청와대가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인권침해 여부를 조사해달라’는 국민청원과 관련해 두 건의 공문을 국가인권위에 보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노영민 비서실장 명의로 국가인권위 진정을 통해 조국 전 장관을 비호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인권위를 비리 세탁에 이용하고 있다”고 날 선 반응을 내놨었다.청와대는 단순 착오였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조국 수사 인권침해 관련 조사를 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접수됐고 2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