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김부겸 국무총리 인준안 처리를 두고 충돌할 전망이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총리 인준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에 반발하고 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입법부 스스로 정한 법적 의무를 저버리는 게 국민의힘이 말하는 협치인지 묻고 싶다. 더 이상의 국정 공백은 있어선 안 된다”면서 “오늘 반드시 김부겸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막는다면서 총리 인준안 처리를 원천봉쇄하고 있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와 3인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총리 인준을 위한 국회 본회의 개의를 추진한다. 야당이 장관 후보자 3인의 거취와 김부겸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연계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가 열리면 여당 단독으로라도 총리 인준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꼭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김부겸 후보자는 제기된 문제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