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에 여다경(한소희 분)이 있다면, ‘나의 위험한 아내’에는 진선미(최유화 분)가 있다. 작품의 긴장감을 더하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최유화. 인생 캐릭터 경신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지난 5일 첫 방송된 MBN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결혼이라는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부 잔혹극’을 표방한 작품이다. 올 상반기 신드롬을 일으켰던 ‘부부의 세계’를 이을 새로운 부부 이야기로 방영 전부터
추석 흥행 강자 ‘타짜’가 세 번째 이야기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으로 돌아왔다. 탄탄한 스토리와 흥미로운 캐릭터, 달라진 비주얼까지 더 크고 새로워진 판으로 관객 취향 저격에 나선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이 인기 시리즈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지극히 ‘주관적’ 주의)◇ 시놉시스전설적인 타짜 짝귀(주진모 분)의 아들이자 고시생인 일출(박정민 분)은 공부에는 흥미가 없지만 포커판에서는 날고 기는 실력자다. 포커판에서 우연히 알게 된 마돈나(최유화 분)의 묘한 매력에 빠져든 일출은 그녀의
충무로 연기 타짜들이 뭉쳤다. 대세 박정민부터 오랜만에 돌아온 류승범, 개성파 배우 최유화·이광수·임지연·권해효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추석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을 통해서다.허영만 화백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는 도박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배신과 암투,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006년 추석을 앞두고 개봉한 ‘타짜’는 56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