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이른 아침, 국도 33호선 경남 합천군 대양면 초계마을 부근 구간은 말 그대로 ‘아비규환’이 됐다. 트럭과 승용차 등 무려 41대가 연쇄 추돌해 도로에 뒤엉킨 것이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것을 시작으로 32대가 연쇄 추돌했고, 20여m 떨어진 곳에선 7대가 연쇄 추돌하고 2대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10여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일대 교통이 사실상 마비됐다. 평소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었던 데다, 월요일 출근시간대여서 사고 여파가 더욱 컸다.난데없는 대형사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