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47만6,000명 감소하며 21년2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6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47만6000명(-1.8%) 줄었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2월(-65만8,000명)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앞서 3월 취업자는 19만5,000명 줄어들면서 2010년 1월(-1만명) 이후 10년2개월 만에 역성장했다. 이달 취업자 수는 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