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뇌영상 검사를 통해 치매 판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치매보험 가입자가 보험금을 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치매보험 약관 개선안을 2일 발표했다. 금감원 측은 “현행 약관상 보험금 지급 조건이 소비자 인식이나 의학적 기준과 차이가 있어 향후 보험금 분쟁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치매진단 기준을 개선키로 했다. 현재 약관에 따르면 치매의 진단은 정신과나 신경과 전문의 자격증을 가진 자에 의한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