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조선의열단에서 활동한 김근수 선생이다. 어머니는 여성광복군으로 유명한 전월선 여사다. 다른 독립운동가들이 집으로 찾아오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때마다 막걸리 심부름을 했던 아들이 바로 김원웅 광복회장이다. 그 시절, 문밖에서 어른들의 이야기를 엿들은 뒤엔 가슴이 두방망이질을 했다. 스스로 입조심을 배웠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것은 부모가 독립운동을 함께 한 동료의 상갓집을 다녀온 날이다.“중학교 다닐 때인 것 같다. 그날은 상갓집을 다녀온 독립운동가들이 우리 집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 저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26일 문재인 대통령이 백범 김구 기념공원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개최한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목적에서다.국무회의에서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관련이 있는 내용들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왔다. ▲3.1절 계기 훈포장 등 영예 수여 ▲특별사면복권 및 감형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 ▲독립유공자 발굴 및 국내외 유적지 발굴 관리계획 등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는 3.1운동 100주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