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현우진 기자]“정확하네. 그리고 이 편지를 쓴 사람은 독일 사람이야. ‘귀하에 관한 평가는 여러 출처를 통해 수집했습니다’라는 문장 구조가 이상하지 않나? 프랑스 사람이나 러시아 사람이라면 문장을 이런 식으로 쓸 리가 없네. 동사를 맨 끝에 두는 실례를 범하는 건 독일 사람뿐이네.(중략)“제 편지를 받아보셨습니까?”그는 몹시 거친 목소리와 확실하게 티가 나는 독일 억양으로 물었다.”아서 코난 도일, , 곽영미 옮김, 북하우스오늘날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손쉽게 가해자의 지문과 발자국을 발견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