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자이글은 주부들에게 적외선 그릴 신드롬을 일으켜 성공 신화를 불러일으켰지만, 최근 한 풀 꺾인 모양새다. 홈쇼핑 대박에 힘입어 코스닥의 문턱을 넘는데 성공했지만, 주방 생활가전 트렌드가 에어프라이어 등으로 넘어가면서 실적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에 직면했다. 헬스뷰티케어와 외식 프랜차이즈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전략이지만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아 보인다.◇ 상장 후 실적 내리막 길무리한 상장이 ‘독’이 돼 돌아온 걸까. 지난 2016년 9월 상장 뒤 실적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장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