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통합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선다. 광물자원공사의 경영상태가 워낙 심각했던 데다, 통합 과정에서의 잡음이 상당했다는 점에서 새롭게 내딛는 발걸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초대 사장의 어깨가 무거운 모습이다.◇ 까다롭고 무거운 난제, 어떻게 풀까광해광업공단이 마침내 새롭게 시동을 건다. 제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오는 15일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사실상 궁여지책으로 탄생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해외 자원개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최근 2년 10개월의 수장 공백을 깨고 새 사장을 맞은 가운데, 한국광해관리공단과의 통합 등 경영악화 뒷수습이 본격화하고 있다. 안팎으로 뒤숭숭한 상황 속에서 ‘마지막 사장’이 될 황규연 신임 사장의 어깨가 무거운 모습이다.황규연 신임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지난달 8일 취임했다. 이로써 광물자원공사는 2018년 5월 이후 2년 10개월여 만에 수장 공백을 끝내게 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 논란의 중심에 섰던 광물자원공사는 사실상 산소호흡기로 연명하고 있는 신세다. 대규모 손실이 쌓이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겼던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앞길이 여전히 암울한 모습이다. ‘미운오리’ 광물자원공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이 다시 나타나고 있지만, 빚더미로 인해 난항과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폐합 추진 다시 시동… 새 수장도 선임 예정현재 광물자원공사는 ‘좀비’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광물자원공사는 2016년 반기 기준 1만453.92%의 충격적인 부채비율을 기록하며 자본잠식에 빠져들었고,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