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이 퇴임을 앞두고 잡음에 휘말렸다. 최근 한수원이 특별 승진 인사를 예고했는데, 정 사장의 인사권 행사를 놓고 뒷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정재훈 사장의 임기는 지난 4월 4일자로 만료됐다. 정 사장은 2018년 4월 한수원 사장에 취임한 뒤, 3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1년 연임에 성공했다. 올해 정 사장의 추가 연임이 추진됐지만 결국 무산됐다. 정 사장은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자리를 지키게 됐다. 윤석열 정부가 이달 10일자로 공식 출범한 만큼 조만한 후임 인선이 이뤄질 것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현대일렉트릭이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새 수장으로 맞았다. 지난 24일 정명림 대표가 사임한지 사흘 만의 인사로, 현대중공업그룹이 계열사 사장급 인사에 대해 외부인사를 영입한 첫 사례다. 현대일렉트릭은 조석 신임 사장 등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현대중공업그룹은 정명림 전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현대일렉트릭의 사장으로 조석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선임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장급 인사를 외부에서 영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