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업현장에서 각종 중대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솔제지가 그 대열에 합류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솔제지 공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2시 17분쯤,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활성탄 더미에 매몰되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이 근로자는 12.5톤 규모의 활성탄이 담긴 탱크에서 잔류 활성탄 교체 작업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해당 근로자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
한솔그룹의 주력사인 한솔제지가 올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0% 이상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그룹 오너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한솔제지의 등기이사로 합류하면서 책임경영을 강화한 가운데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 1분기 영업이익 61% 급감… 하반기에 살아나나 한솔제지는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솔제지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409억원)보다 61.1% 감소한 159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