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처분이 30일 첫 법적 판단을 받는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윤 총장의 직무복귀 여부가 정해지기 때문에 이날 심문에 관심이 쏠린다.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이날 오전 11시 윤 총장이 신청한 직무배제 효력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대한 심문을 진행한다. 윤 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모두 이날 재판에는 참석하지 않고 양측의 법률대리인만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윤 총장 측은 집행정지 신청 당시 이미 집행 정지 명령과 징계 청구 절차가 위법하다는 사실을 신청서에 적시했다. 반면 추 장관 측은 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고의 분식회계로 제재를 받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시정요구가 집행 중지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박성규)는 삼성바이오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에서 인용 결정을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증선위의 처분으로 삼성바이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함을 인정할 수 있다”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성도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조차 처음에는 삼성바이오의 회계 처리가 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