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의 귀재’로 불리는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예사롭지 않은 행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 지분을 확보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인수설과 실제 인수는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 등이 교차하며 그의 속내를 향한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HMM 지분 대거 확보… 실제 인수는 부담 커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SM그룹의 계열사인 SM상선은 최근 보유 중인 HMM 지분이 특별관계자를 포함해 5%를 넘겼다며 이를 공시했다. 보유 중인 지분은 총 5.52%이며, SM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이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현대상선 사옥에서 개최된 ‘CEO 월례조회’에서 배재훈 사장은 “내년 초대형선 인도에 맞춰 서비스 양적 확대는 물론, 정시성 등 서비스 품질 개선에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정시성’이란, 컨테이너 선박이 정해진 입출항 스케줄(허용된 오차 범위 안에서)을 얼마나 정확히 지키는지를 일컫는 말로, 정시성이 높을수록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 품질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배 사장은 이어 “초대형선 발주, 디 얼라이언스 가입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은 ‘현대두바이호(號)’(Hyundai Dubai)가 13일 새벽(현지시간) 이란 인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의문의 폭발사고를 당한 노르웨이 선적 유조선 ‘프론트 알타이어호‘(Front Altair)’의 선원 23명을 전원 구조했다고 밝혔다.현대두바이호에 따르면, 당시 새벽 6시40분 원유운반선 ‘프론트 알타이어호‘에 폭발음이 3차례 발생하면서 사고선박 선장이 인근을 지나던 현대두바이호에 긴급 구조신호를 보내왔다.이에 현대두바이호는 사고선박을 향해 전속력으로 항진, 구명정을 내리고 구조신호
현대상선(대표이사 배재훈)은 20일 새로운 도약과 출발을 위한 새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개최했다.연지동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된 ‘현대상선 CI 선포식’에는 배재훈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새 CI는 기존에 사용해 온 ‘HMM(Hyundai Merchant Marine)’ 문자를 바탕으로 리뉴얼 했으며, 임직원 설문 및 투표 등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현대상선에 따르면 새롭게 디자인 된 CI는 해운선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선사로서의 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매출 기준 6위의 중견 해운사인 흥아해운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저운임과 고유가 등에 따른 업황 부진으로 경영난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갈수록 악화되는 실적과 재무 상태는 경영 체제에 변화를 가져온 것은 물론, 장금상선과의 컨테이너 통합법인 설립에도 걸림돌이 되는 모양새다.◇ 12년 만에 공동 대표 종식… 경영효율화 신호탄?흥아해운의 위기감은 최근 단행한 경영 체제 변경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경영 효율화 신호탄으로 해석되는 오너 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달 31일 흥아해운은 전문경영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