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자동차부문장)이 수입자동차 딜러사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코오롱글로벌은 기존에도 알짜 수입차 딜러사업을 영위하면서 자동차부문에서 호실적을 달성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최근 수입차 업계에서 파이를 늘려가는 지프와 손을 잡았다. 이러한 행보는 이규호 부사장의 경영권 승계 입지를 다지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988년 국내 수입차 시장이 개방되는 시점부터 BMW그룹코리아와 손을 잡고 딜러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BMW의 최대 딜러사로 군림하고
코오롱그룹 오너일가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의 승계 명분 쌓기가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BMW의 호조를 등에 업은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손 안대고 코 푼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서비스품질 관련 논란이 불거졌다는 점은 오점으로 남는다.◇ BMW와 함께 날아오른 실적, 과제도 뚜렷코오롱그룹은 2018년 11월 이웅열 명예회장이 깜짝 은퇴 선언을 하면서 오너경영체제의 맥이 끊긴 상태다. 다만,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부사장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회장 시대를 맞이하며 ‘3세 시대’에 돌입했다. 이로써 국내 재계 1~4위 모두 3세 시대에 접어들게 됐다. 이런 가운데, 재계 5위 롯데그룹에서도 의미심장한 변화가 포착된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이 일본 롯데에 입사하며 3세 후계자로서의 행보에 시동을 건 것이다. 하지만 재계 그 어떤 후계자보다 넘어야 할 산이 많고, 또 험난하기까지 한 ‘시계제로’의 상황이다.◇ 베일에 가려졌던 롯데그룹 3세, 일본 롯데 입사롯데그룹은 대다수 주요 국내 재벌그룹 중 세대교체 진행이 늦은 편이다. 또
제일약품그룹의 경영권 승계 소식이 제약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제일약품그룹 경영권 승계는 지난 2017년, 제일파마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한 차례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최근에는 한승수 제일약품그룹 회장이 자녀들에게 수십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증여한 것을 두고 경영권 승계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한 기초작업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한상철 부사장, 그룹 지배력 확고히 하기 위해선 지주사 지분율 늘려야지난 2017년 6월, 기존의 제일약품은 인적분할 되면서 존속법인인 제일파마홀딩스가 지주회사로 바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