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각종 사이버 범죄들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스미싱’ 범죄가 급증했으며, 재택근무로 인한 기업 자료 유출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칭한 스미싱 급증… 전년 동기 대비 92%↑KT CS의 자회사 후후앤컴퍼니는 12일 자사의 스팸차단 앱 ‘후후’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스팸 신고 건수는 총 556만7,038건으로 전년 동기
스팸전화 유형 중 ‘불법도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KT그룹사 KT CS 자회사 ‘후후앤컴퍼니’는 20일 스팸차단 앱 ‘후후’를 통해 2019년 한 해 동안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 통계를 공개했다.통계에 따르면 2019년 후후 앱 이용자들이 신고한 스팸 건수는 총 2,161만여건이다.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하루에만 약 5만9,000여건의 스팸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스팸 신고 유형별로는 ‘불법도박’ 유형이 671만8,000여건으로 3년 연속 ‘최다 신고 스팸 유형’을 차지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