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12일 “동서화합의 시작이 바로 이곳 광주”라며 “이곳 광주에서 여러분이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역을 방문, “동서화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를 바라는 광주시민의 열망, 마음에 깊이 새기고 이곳에 왔다.
 
저희 새누리당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서 국민 대통합의 100% 대한민국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그동안 어느 정부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던 동서화합과 국민대통합, 다음정부에서는 반드시 이뤄내야만 한다.
 
그것이 곧 호남 발전이고 국가 발전”이라며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의 시작은 지역균형과 인사대탕평에 있다.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서 정책을 만들고 그 약속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지역발전 공약으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친환경 클러스터 육성 ▲충장로를 비롯한 구도심 활성화 ▲아시아 문화 수도 육성 등을 약속했다.

또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했고, 영암F1의 성공을 위해 힘을 쏟았던 새누리당이 전남의 발전도 책임지고 해내겠다”며 “그 동안 정치투쟁만 해온 정당이 호남의 예산을 제대로 가져 왔느냐”고 반문했다.

더불어 “여러분의 문제를 해결하고 그것을 반드시 지키는 책임지는 정치가 필요할 때”라며 “새누리당에 맡겨주신다면 광주가 살아나고 호남이 필요한 예산 책임지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특히 “이제는 대탕평인사가 필요하다. 능력과 무관하게 누구는 특혜를 받고 누구는 한직으로 밀려나는 일 더 이상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며 “능력 있는 호남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와 공공기관, 공기업을 막론하고 말단부터 고위직 까지 대탕평인사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새누리당은 동서화합과 국민대통합의 길을 여러분과 함께 걸어서 100% 대한민국의 미래로 나갈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100% 대한민국 광주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달라. 여러분과 함께 대통합의 미래로 힘차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서 광주.전남의 대학생 남녀 대표는 박 후보에게 공명선거실천 및 국민대통합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후 충장로 일대 ‘젊음의 거리’로 자리를 옮긴 박 후보는 거리의 시민들과 지역 상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