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을 맞아 서울시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벚꽃에서 꿀을 채취하는 벌들들의 모습.<뉴시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7일 따뜻한 봄기운을 맞아 서울에선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이날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선 ‘제 14회 여의도 봄꽃 축제’가 시작된다. 여의서로 1.7km 구간에서 열리는 이번축제에선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왕벚나무와 개나리 철쭉 등의 봄꽃을 구경할 수 있다.

축제의 개막식은 오후 7시 국회 6문 하늘무대에서 개최되며, 각종 공연과 게릴라데이트,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6일간 열린다.

또 서울 북촌에선 봄을 맞아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북촌문화요일’이 진행된다.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북촌의 장소와 역사성을 반영한 문화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옥에서 만나는 전통문화체험을 비롯해 연주회 및 해설사와 함께 하는 북촌탐방 등이다.

아울러 이날 서울로 상부에선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버스킹 봄파티’가 열린다. 이 행사엔 시민예술가로 구성된 ‘서울로버스커즈’ 35팀이 참가, 다양한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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