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올해 1분기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사진은 선데이토즈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선데이토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니팡 시리즈’ 제작사 선데이토즈가 ‘위베어베어스 더퍼즐’ 출시효과로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선데이토즈는 11일 1분기 매출 20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1%, 57% 감소한 수치지만,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19%, 304% 올랐다.

이는 모바일 퍼즐게임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의 매출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올해 1월 출시된 위베어베어스 더퍼즐은 애니팡처럼 폭발적인 반응은 없지만,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구글플레이스토어 기준 매출순위 14~27위를 유지 중이다.

선데이토즈는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이 10대~30대 신규 고객층을 확보하면서 '애니팡3'와 함께 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1분기에 거의 근접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절반 이상 감소했다.

선데이토즈는 이와 관련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과 개발인력 확대 등 중장기 투자비용이 반영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이달 중 위베어베어스 더퍼즐의 글로벌 동시 출시를 진행하고, 다수의 신작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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