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더욱 '건방진 도사'로 시청자와 만난다.

유세윤은 최근 진행자 강호동의 복귀와 함께 재신설된 MBC '무릎팍 도사'의 첫 녹화를 마무리했다.

녹화는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지난 11월23일 진행됐다. 강호동이 연예계 잠정 은퇴 선언과 함께 떠난 뒤 약 1년 만에 이뤄진 녹화였다.

이날 녹화에는 강호동, 유세윤과 함께 그룹 제국의 아이들 광희가 참여했다. 세 사람은 ‘건방진 놈, 시끄러운 놈, 돌아온 놈’이라는 콘셉트로 녹화에 나섰다. 이들은 오랜만의 재회에 기뻐하며 많은 속 얘기를 나누는 한편 새로운 춤을 추며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세윤은 녹화에서 강호동을 향해 "딴 곳은 지금 북 치고 장구치고 텐트치고 난리다. 그간 뭐했나"라고 물었다.

이어 "나는 예전의 유세윤이 아니다. '라디오스타'로 넘어가는 수가 있다"며 건방진 도사의 면모를 뽐내 장내를 웃겼다.

강호동은 "정신 차려 열심히 하겠다. 다시 시작하는 무릎팍 도사를 통해 많은 웃음을 선물하겠다"고 각오했다.

새로 출발하는 '무릎팍 도사'의 첫 손님으로는 영화배우 정우성이 나선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15분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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