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부문, 4번째 통합 사회공헌 '아너스 위크'
엘페이 이용 건수만큼 국가유공자에게 기부

롯데 유통 사업부문 11개 계열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아너스 위크(Honor’s Week)’를 진행한다. <롯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 유통 사업부문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 사랑’ 이벤트인 ‘아너스 위크(Honor’s Week)’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지난해에 이어 롯데 유통 부문 계열사가 합동으로 여는 4번째 사회공헌 마케팅이다. 이벤트나 바자행사를 통한 수익금 기부와 국가보훈처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가 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등 총 11개사가 참여한다.

우선 4일부터 13일까지 엘페이(L.pay)와 연계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탬프 적립식 응모로 엘페이 결제 건당 무궁화 꽃잎 1개씩 획득이 가능한데, 4번 결제를 진행하게 되면 무궁화 꽃이 완성돼 미션이 완료된다. 무궁화 꽃을 완성하면 경품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18명에게 엘포인트 2만 포인트에서 최대 1,000만 포인트를 증정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미션 완료 여부와는 별개로 엘페이 참여 횟수마다 일정 금액이 국가유공자를 위해 기부되는 만큼, 소비를 통해 호국 보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롯데백화점은 ‘나라사랑 대바자’를 테마로 전점 행사장에서 150여개 브랜드 상품 총 150억원의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와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에게 7% 사은행사를 전개한다.

'나라사랑 대바자' 판매 수익금은 국가유공자를 위한 의료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롯데 유통 사업부문과 국가보훈처가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현재까지 국가유공자 약 120여 명의 치과 진료가 진행된 바 있다.

롯데 유통 사업부문은 지난해 6월부터 대규모 사회공헌 활동을 테마별로 지속해왔다. 6월 ‘대한민국을 사랑합니다’ 활동을 시작으로 9월 생명존중 테마인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 11월 따뜻한 이웃 테마인 ‘릴레이 연탄배달 캠페인’까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롯데 유통 사업부문 이원준 부회장은 “롯데 유통 사업부문은 17년에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시행해 3개 테마의 사회공헌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성 있는 활동으로 사회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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