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평화·경제회복 기회달라" vs 한국당 "잘못된 정책 바로잡아야"

여야는 13일 6·13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나섰다. <뉴시스>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여야는 13일 6·13 지방선거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투표 독려에 나섰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투표로 평화를, 투표로 경제회복의 기회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번 지선은 4,016명의 지역 일꾼과 1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라며 "이념‧지역‧세대로 분열하던 기존 선거의 틀에서 벗어나 '평화'와 '번영'의 시대적 소명을 다할 적임자를 선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심과 하나 되어 변화의 물결을 만들었던 지난 경험을 토대로 평화와 민생이라는 국민의 열망을 한데 모아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로 화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 1년, 국민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졌다"며 "투표를 통해 삶을 바꾸고,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민생경제를 살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표가 진짜 민심이고 가장 정확한 여론조사"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가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튼튼히 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투표만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정치와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며 "우리의 미래를 여는 바른선택인 투표에 꼭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는 인지도와 기호로 뽑는 선거가 아니다"며 "양당 독점시대를 끝내고 상식이 통하는 정치, 진심으로 민생과 경제를 위하는 새 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우리 동네를 살리고 남북관계를 살리고 나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에 유권자 여러분들이 투표를 해 주시길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6·13 지방선거 투표율은 전국 평균 50.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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