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가 지난 24일 서울 강북구청에 쌀 2.28톤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 달 27일 박시후의 국내외 팬들이 드라마 출연을 응원하는 의미로 SBS ‘청담동앨리스’ 제작발표회에 보냈던 드리미 쌀화환이다. 당시 화환은 SBS 제작발표회장을 꽉 채웠다.

쌀을 보낸 이들은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5개국의 팬들이다. 이들은 쌀과 함께 연탄드리미화환 1천장도 선물했다. 연탄은 10가구가 한 달간 사용 가능한 분량이다. 연탄은 에너지빈곤층 가정으로 전달된다.

쌀화환은 박시후와 그의 팬들의 뜻에 따라 강북구에 전달됐다.

강북구청 구인회 주민생활국장은 "강북구는 서울에서 인구 대비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가장 많은 곳이다. 강북구에 쌀을 보내준 박시후와 팬들께 감사한다. 쌀에 그분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알렸다.

이날 구청에 전달된 쌀은 주민센터를 통해 여러 가정에 전해졌다.

박시후의 팬들은 지난 해 7월에도 쌀 630kg을 보냈다. 당시 KBS ‘공주의 남자’ 제작발표회, 종방연을 쌀로 가득 채웠다.

지난 달 있었던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의 제작보고회 때는 1.6톤의 쌀을 보내왔다. 이는 한국범죄피해자지원중앙센터를 거쳐 80명의 가정에 전달됐다. 각 가정은 20kg씩을 받았다.

앞서 지난 2010년 9월에 열린 팬미팅에는 130kg의 쌀화환을 보냈다. 이는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됐다. 

팬들은 3년에 걸쳐 쌀 5톤을 박시후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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