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2014년 10월 출시한 기가인터넷이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약 58%(업계 추정)를 기록했다. /KT
KT는 지난 2014년 10월 출시한 기가인터넷이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약 58%(업계 추정)를 기록했다. /KT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의 기가인터넷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 국내 기가인터넷 시장 점유율은 58%다. 기가인터넷 사용자 2명 중 1명은 KT 고객이라는 의미다. 

12일 KT는 지난 2014년 10월 출시한 기가인터넷이 가입자 5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약 58%(업계 추정)를 기록했다.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지난해 12월 말 기준 2130만 명)의 23%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에 해당한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2015년(12월 기준) 25.7%에서 2018년(12월 기준)도 65.6%로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망을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29%로 2015년도 대비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이 같은 성과는 KT가 보유한 유선 인프라의 영향으로 보인다. 가정에 광케이블을 연결해 방송·통신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가능하게 하는 기술인 FTTH-R의 KT 비중이 57%로 통신 3사 중 가장 높다. KT는 이 같은 강력한 유선 인프라를 토대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10GiGA 인터넷’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KT 기가인터넷이 우리나라의 인터넷환경을 진화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 제공하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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