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8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노동계, 경영계, 정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노사정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김동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이희범 한국경총 회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완영·김경협 위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 실장, 최종태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 노사정을 대표하는 인사와 관련 단체, 학계, 협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과 노사와 함께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지키고, 나누는데 국정의 제일 목표를 두고,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장관은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일하는 사람들간의 격차 해소 및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며, “완성차 업계의 교대제 개편을 시작으로 장시간 근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등 근로자 권익보호와 근로여건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보릿고개를 넘는 농부는 아무리 굶주려도 씨앗은 먹지 않는다는 ‘석과불식(碩果不食)’이라는 옛말을 인용하며, “노사정 모두가 화해와 통합, 공생과 상생의 정신으로 위기의 파고를 함께 슬기롭게 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관의 인사말 외에도 김동만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이희범 경총회장, 이완영 환노위 위원, 최종태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정종수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임태희 전 장관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영상메시지’ 방영과 함께 ‘12년 근로자가요제 입상자가 부르는 ’사랑으로’ 노래에 맞추어 참석자 모두가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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