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피에트로 포스키(Pietro Foschi) BSI그룹 총괄이사와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닉 메타(Nik Metha)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가 ISO37001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왼쪽부터) 피에트로 포스키(Pietro Foschi) BSI그룹 총괄이사와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 닉 메타(Nik Metha)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가 ISO37001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10일 오두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BSI코리아와 함께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과 닉 메타(Nik Metha) 주한영국대사관 부대사, 피에트로 포스키(Pietro Foschi) BSI그룹 총괄이사, 마이클 램(Michael Lam) BSI아시아태평양 최고운영책임자, 이종호 BSI코리아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인증서는 BSI가 국제인정기관 ANAB로부터 인정받아 발행한 국내 최초 글로벌 인정규격의 ISO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인증서다. BSI는 인증을 신청한 업체에 각종 심사를 통해 인증서를 발행하는 기관으로, ANAB은 인증기관을 관리·감독하고 심사원의 자격을 부여한다.

ISO37001은 ISO(International Orgarnization for Standardization,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시하는 표준에 따라, 부패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제도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7월 내부심사원을 선정하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한 부패방지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각 부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뇌물 리스크 식별 및 평가를 통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수립하고 실행해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ISO37001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ISO26000(사회적 책임경영) 도입하는 등 그룹 내 계열사로 정도경영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BSI코리아 대표는 “동아쏘시오홀딩스는 ISO37001 반부패경영시스템 획득으로, 뇌물방지 및 부패행위 차단을 실현하는 국제적인 수준의 프로세스와 관리기준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국내외 반부패와 관련된 법규 적용이 강화됨에 따라 윤리경영은 선택 사항이 아닌 책임과 의무가 됐다”며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내일의 책임이기에 모든 임직원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로 투명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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