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대우건설 CFO 전무(우)와 황인택 엔지니어링공제조합 전무이사(좌)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우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25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김수보)과 금융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은 1989년 설립돼 지난해 기준 2,636개사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고, 1조547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엔지니어링 및 에너지산업, 지식기반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공제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우건설이 시공 또는 투자자로 참여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조합은 토지계약금, 사업초기자금 등에 출자해 수익을 창출하고 대우건설은 사업의 안정적 자금조달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대우건설이 개발 및 시공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해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신용공여(보증)를 제공한다. 토지비 납부 등을 위한 대출시 조합의 우수한 신용도를 활용해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자체적으로 개발 또는 간접 투자하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해 대우건설이 개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금융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대우건설과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 가진 강점의 시너지효과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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