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배우 지창욱이 27일 육군 현역으로 제대했다./쇼노트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배우 지창욱이 1년 8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창욱은 27일 오전 8시 30분경 강원도 철원 육군 제5포병여단에서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제대했다. 

이날 소속사 측이 별도의 전역식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현장을 가득했다. 지창욱은 환한 웃음을 지으며 팬들에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진다.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창욱은 2017년 8월 14일 강원도 철원 소재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 군사훈련을 받은 뒤 백골부대에서 군복무를 했다. 입대 후엔 육군본부가 제작한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출연, 연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방송가에선 벌써부터 그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미 전역 전부터 다수의 제작사가 지창욱에게 출연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다.

최근 지창욱은 드라마 ‘별의 도시’와 ‘날 녹여주오’의 출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별의 도시’는 장진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이다. 어릴 때부터 하늘을 동경하던 두 남자가 우주인 양성 프로젝트에 선발된 후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작품으로 알려졌다. 

‘날 녹여주오’는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과 ‘품위있는 그녀’를 집필한 백미경 작가의 신작이다. 이 드라마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사의 품격’을 연출한 신우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창욱은 2008년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웃어라 동해야’, ‘힐러’, ‘기황후’, ‘THE K2’, ‘수상한 파트너’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입대 전 작품인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여심을 흔드는 로맨틱 코메디 연기로 깊은 인상을 줬다. 제대 후에는 어떤 작품으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