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김무열·김성규 주연의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마동석·김무열·김성규 주연의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키위미디어그룹 제공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악인전’은 개봉일인 지난 15일 하루 동안 17만5,39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9만6,679명이다.

‘악인전’은 3주 동안 흥행 광풍을 일으키며 정상의 자리를 지켰던 ‘어벤져스:엔드게임’(6만2,158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또 동시기 개봉한 ‘걸캅스’(6만3,999명, ‘배심원들’(2만5,929명) 등과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특히 MCU(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최고의 흥행작 ‘범죄도시’(16만4,399명)의 오프닝 스코어도 가뿐히 제친 기록으로 ‘악인전’의 흥행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 분)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분),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김성규 분)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조직 보스와 형사가 손을 잡는다는 신선한 설정과 강렬한 캐릭터, 통쾌하고 짜릿한 액션의 향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악인전’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에 공식 초청돼 오는 22일 밤 10시 30분(현지시각)부터 프랑스 뤼미에르 극장에서 레드카펫과 공식 상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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