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선보인 종이 재질의 스타벅스 카드. /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선보인 종이 재질의 스타벅스 카드. / 스타벅스 코리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종이 빨대 도입과 매장 내 머그컵 사용 등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힘쓰고 있는 커피업계의 친환경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다.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로 옷을 갈아입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종이 재질의 스타벅스 카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흰색 배경에 스타벅스 사이렌 로고가 강조된 디자인의 ‘스타벅스 화이트 컵 카드’를 출시하는 것.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종이 재질로 제작했다.

또한 푸드 상품을 중심으로 친환경 포장재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프리미엄 바나나’ 상품 포장재를 PLA 소재로 변경해 출시하고 있다. PLA는 옥수수 전분당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100% 자연 분해가 되는 친환경 포장재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케이크를 둘러싸는 비닐과 일부 샌드위치 포장 비닐에도 PLA 소재를 적용했다.

할리스커피는 최근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을 포함한 9종의 MD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일본 디자인 주방용품 브랜드 킨토(KINTO)와 협업해 천연 대나무 섬유를 혼합한 수지 소재를 사용한 컵, 머그, 플레이트 등 ‘킨토-알프레스코’ 6종을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는 환경을 보호하는 제품들로 구성된 ‘클린 키트(Clean Kit)’를 내놓았다. 클린 키트는 클린 텀블러, 메시 파우치, 친환경 세제, 천연 소재 브러시, 빨대 세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투썸플레이스는 시범 운영 중인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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