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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가지각색 개성담은 신작 경쟁 ‘후끈’
3N, 가지각색 개성담은 신작 경쟁 ‘후끈’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6.10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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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물량공세·넷마블, 다양성·엔씨, 인기IP 활용
/ 넥슨
오는 7월 18일 출시를 앞둔 ‘시노앨리스’의 대표 이미지 / 넥슨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지난해 뚜렷한 신작을 내지 못해 부진에 빠졌던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등 국내 대표 게임사 ‘3N’이 개성담은 신작으로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3N은 각사의 개성을 담은 차별화된 신작으로 경쟁에 나서고 있다. 넥슨은 3N 가운데 올들어 가장 많은 신작을 내며 물량공세를 펼치는 중이다. 실제 앞서 지난 3월 열렸던 ‘넥슨 스페셜 데이’를 통해 올상반기에만 총 14종의 신작을 내보일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 

1월 MMORPG ‘스피릿위시’를 시작으로 3월에는 수집형 RPG ‘린: 더 라이트 브링어’, 캐주얼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에 이어 4월에는 MMORPG ‘트라하’, 5월 방치형 게임인 ‘고질라 디펜스 포스’까지 굵직한 게임만 꼽아도 이 정도다. 

출시전 사전예약만 420만명을 기록한 트라하의 성적이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넥슨이 꺼내들 수 있는 카드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오는 7월 18일 출격을 앞둔 ‘시노앨리스’를 필두로 ‘마기아’, ‘바람의나라: 연’, ‘테일즈위버M’, ‘카운터사이드’, ‘데이브 더 다이버’, ‘마비노기 모바일’ 등이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다. 

특히 지난 ‘지스타 2018’에서 넥슨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과 함께 국내에 소개된 ‘시노앨리스’는 독특한 세계관과 수준 높은 스토리, OST 등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2017년 6월 일본 지역에 정식 출시된 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단숨에 석권하며 누적 가입 유저 수 400만명 이상을 기록, 현재까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만큼 한국 이용자들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근 잇달아 대작 출시를 알리고 있는 넷마블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변도에서 벗어난 다양한 장르로 승부수를 띄운다. 

지난달 9일 출시해 예상외의 선전을 기록중인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는 액션 RPG고, 이달 4일 출시해 좋은 성적을 기록중인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캐릭터의 성장과 이야기 진행이 위주로 된 롤플레잉 게임이다. 

/ 넷마블
‘일곱개의 대죄’는 한국과 일본 양대 마켓 톱 10에 들며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 넷마블

특히 ‘일곱개의 대죄’는 한국과 일본 양대 마켓 톱 10에 들며 고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0일 넷마블에 따르면 출시 6일 만에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와 5위를 각각 기록했고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는 각 매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흡이 느린 일본 시장을 고려할 경우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다. 

이달 26일 출시되는 ‘BTS World’도 스토리텔링형 시네마틱 육성 장르다. 북미·유럽·일본 등 지역과 달리 국내서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의 인기는 높지 않은 편이다. 다만 BTS의 글로벌 인지도가 보장돼 있는만큼 해외 흥행은 어렵지 않게 예상된다. 

이 밖에 하반기에는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 ‘A3: STILL ALIVE’와 함께 넷마블의 장수 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와 ‘야채부락리’를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캐주얼 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쿵야 야채부락리’ 등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인기 IP(지식재산권)을 필두로 한 신작으로 기존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더욱 높혀나간다. 엔씨는 자사 주요 온라인게임을 소재로 한 모바일 신작 5종을 준비 중이다. 

/ 엔씨소프트
지난달 29일 ‘리니지M’은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 엔씨소프트

이 가운데 올 가을께 출시를 예고한 ‘리니지2M’은 벌써부터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리니지2M은 원작 ‘리니지2’ IP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로, 사상 최대 규모의 스케일로 풀 3D 오픈 월드를 구현할 것으로 알려져있다. 내년에는 일본 시장 출시도 예고된 상황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최근 출시돼 기대 이하 성적을 내고 있는 ‘리니지M’보다 ‘리니지2M’의 성적이 훨씬 좋을 것으로 점쳐지면서 엔씨소프트의 내년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2’는 일본에서 서비스 했던 작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낸 바 있다. 

리니지2M보다 앞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블레이드&소울S’도 눈여겨 볼만 하다. ‘블레이드&소울S’는 원작 ‘블레이드&소울’의 3년 전 이야기를 담고 있는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숨겨진 스토리를 만날 수 있고, 새로운 주인공들이 이끄는 스토리도 담긴다. SD 캐릭터로 구현되는데다 다양한 NPC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어 이용자층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