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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잇달은 소통 강화… 유저 공략 나서
게임업계, 잇달은 소통 강화… 유저 공략 나서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6.13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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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 고객 확보와 게임 평판 향상에 도움
/ 스마일게이트
지난 9일 '에픽세븐 페스타 2019'에서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사업본부장이 환영사를 하는 모습 ./ 스마일게이트

시사위크=이가영 기자  게임업계가 앞다퉈 이용자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 없이 게임이 생명력을 이어갈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 방학 시즌을 앞두고 게임업계가 이용자 소통을 늘리고 있다. 이용자와의 소통은 단순히 목소리를 듣는 것도 있지만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게임의 평판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서비스 5주년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이용자 소통행사를 진행 중이다. 

우선 지난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프랑스 리옹에서 투어를 개최, 약 250명의 참여자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글로벌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하고 ‘차원홀’ 대규모 업데이트와 관련 이용자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였다. 

오는 14일에는 북유럽 게임 강국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서머너즈 워’ 스페셜 투어를 개최하고 현지 유저들과 만남을 갖는다. 대륙의 주요 도시를 돌며 해당 지역 유저들을 만나는 2019 유럽 투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컴투스는 사전 신청을 받은 현지 유저 150여명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고, 북유럽 시장과의 스킨십을 강화해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태국에서는 5주년을 맞아 ‘서머너즈 워’를 즐기는 현지 유명인사들의 축하 영상을 공개, 오는 16일 헌혈 행사를 개최하는 등 유저와 함께 하는 뜻 깊은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9일에는 스마일게이트가 ‘에픽세븐 페스타 2019 인 서울’을 진행했다. 유저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에픽세븐 페스타’는 서울에서 처음 개최됐다. ‘에픽세븐’이 서비스 되는 국가가 150여개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한국 시장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향후 업데이트 방향에 대한 자세한 정보 가 공개됐다. 특히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인 대규모 업데이트 ‘에피소드 2 신을 죽인 자’의 정식 업데이트 일정이 공개됐으며 신규 대륙 ‘시도니아’와 새로운 스토리, 신규 영웅에 대한 자세한 정보 공개도 이뤄졌다. 

아울러 권익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사업본부장과 김형석·강기현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 대표 등이 참석해 향후 에픽세븐의 업데이트 방향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펄어비스는 지난 8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유저간담회인 ‘하이델 연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펄어비스의 직접 서비스 이후 최초 진행돼 이목이 쏠렸다. 

이날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18번째 신규 클래스 ‘샤이’를 공개하고 ▲ 여름 업데이트 (생활 밸런스·콘텐츠 개편, 사냥터·점령전 개편▲ 거대한 바다를 정복하는 ’대양' 콘텐츠 개편 ▲버프, 밸런스 등 주요 개선 사항 ▲UI(인터페이스) 개편 등 다채로운 내용을 선보였다.

또한 행사장에는 팬아트, 팬영상 등 이용자가 제작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직접 개발자들에게 의견을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검은사막 주요 개발진들이 직접 이용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게임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게임사들이 유저들을 단순히 게임을 이용하는 고객이라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게임을 개발하기도 하는 등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