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설 명절과 관련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000여건이 속속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 공고의 평균 공고 조회수가 900건 이상의 클릭수를 보이며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집중되어 있는 설 단기 아르바이트의 주요업무는 판매, 판촉, 진열, 배송, 포장 등으로 평균 일당이 5만원에서 8만원 선이고, 일주일 이상 일하거나 야근을 하면 특별수당까지 주는 업체가 많아 구직자들에게 인기다.

그 중에서도 상품을 진열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비교적 쉽고 편한 알바에는 지원자가 몰려 구직 경쟁이 치열하고, 주차요원, 택배 상하차, 물류 운반 등은 상대적으로 업무 강도가 높지만 시급이 높아 짧은 기간에 주머니 두둑하게 부수입을 올릴 수 있어 노려볼 만하다.

추석과 달리 설 대목은 대학생들의 겨울방학과 겹치기 때문에 지원자가 많아 일찍 마감될 수 있어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 복리후생도 중식, 석식, 간식제공, 교통비 유무를 살펴보는 편이 좋다.

이에 알바천국에서는 ‘2013 설 단기 알바 채용관’을 오픈 했다. ‘설 단기 알바 채용관’은 ▲판매 ▲판촉 ▲매장안내 ▲배송/배달 ▲물류 ▲진열로 세분화했으며, 알바천국의 모바일 서비스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배송 데스크 접수 및 안내를 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주로 식품팀 근거리 배송을 접수하는 업무를 하며 근무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로 시급은 5천원이다.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에이블그룹’에서는 신세계 백화점 선물세트 배송도우미 300명을 상시 모집한다. 급여는 하루 5만5,000원~6만5,000원이다. 광주의 ‘하나휴먼링크’에서도 광주 신세계 백화점에서 일할 아르바이트생 13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유앤아이머천다이징’에서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에서 일할 판촉인원을 상시모집한다. 담당업무는 주류 선물세트 판매로 하루 9시간 근무할 경우 경력이 없는 초보는 6만~6만 5,000원, 경력자는 7만~7만5,000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마트 해운대점’에서는 상담데스크 2명, 택배 포장, 택배 접수, 등록 등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근무하며 하루 5만5,000원 이상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국 각 매장별로 선착순으로 모집해 현장에 투입하기 때문에 미리 가까운 각 점포에 연락을 취해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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