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가 새 광고 모델로 방송인 서장훈을 발탁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서장훈이 전자랜드 엘레펀츠에서 활약할 당시의 모습. / 뉴시스​
​전자랜드가 새 광고 모델로 방송인 서장훈을 발탁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서장훈이 전자랜드 엘리펀츠에서 활약할 당시의 모습. / 뉴시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농구선수에서 방송인으로 전향해 종횡무진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서장훈과 전자랜드가 8년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자랜드는 차기 광고 모델로 방송인 서장훈을 발탁해 9일부터 온에어에 들어간다.

이번 전자랜드의 새 광고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하고 있는 서장훈의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됐다. 서장훈은 광고에서 김치냉장고 구입을 고민하는 방문자에게 전자랜드의 혜택을 소개하며 현실적인 해결책을 재미있게 제시한다.

광고는 지난 9월 중순 남양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서장훈은 스탭들과 친근하게 어울리며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서장훈과 전자랜드의 인연은 지난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해 12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서장훈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서 활약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인천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농구단으로, 2003년 8월 전자제품 유통사인 전자랜드가 인천 SK 빅스를 인수해 창단했다. 블랙슬래머를 전신으로 하는 인천 전자랜드는 2009년 엘리펀츠로 팀 명칭을 변경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방송에서 보여주는 서장훈의 속시원하고 재치있는 모습을 광고에 활용하고 싶어 모델로 발탁했다”며 “그가 현역 농구선수 시절 맺었던 인연이 이렇게 또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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