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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돼 돌아온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안 보고는 못 배길 걸
2019. 11. 08 by 이영실 기자 swyeong1204@sisaweek.com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2로 돌아왔다. (왼쪽부터) 유재석·김종민·이승기·조효진PD·박민영·세훈·세정·김주형PD·김동진PD. /뉴시스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2로 돌아왔다. (왼쪽부터) 유재석·김종민·이승기·조효진PD·박민영·세훈·세정·김주형PD·김동진PD. /뉴시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넷플릭스(Netflix) 최초의 한국 예능으로 아시아를 비롯,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범인은 바로 너!’가 시즌2로 돌아왔다. 더욱 정교해진 사건·게임, 강력해진 탐정들의 ‘케미’로 업그레이드된 웃음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추리가 허당이라 손발이 바쁜 허당 탐정단의 본격 생고생 버라이어티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 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시즌2로 돌아왔다.

공동 연출을 맡은 조효진·김주형·김동진 PD는 전작보다 강력해진 재미를 예고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효진 PD는 8일 진행된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서 사라졌던 유재석이 돌아오고, 모든 탐정들이 갇혀있는 상황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사건을 풀면서 연쇄살인마를 만나게 되고, 살인마를 통해 모든 스토리가 연결된다. 시즌1에 비해 스토리의 연결성이 강화됐다”고 소개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리얼 예능으로 기존 예능프로그램들과 차별점을 지닌다. 조PD는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볼 수 있는 게 최고의 강점”이라며 “드라마적 성향이 강한 예능이다. 서사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공동 연출을 맡은 (왼쪽부터) 조효진·김주형·김동진PD. /뉴시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공동 연출을 맡은 (왼쪽부터) 조효진·김주형·김동진PD. /뉴시스

드라마가 아닌 예능이라는 틀 안에서 탐정단이 사건을 해결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상황 연출과 출연자들의 몰입이 중요했을 터. 이에 대해 조효진 PD는 “게스트나 설정된 역할을 소화해준 엑스트라, 또 장소의 역할이 큰데 시즌2에서는 더 많은 주변인들이 이야기를 더 복잡하게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출연자들이 시즌1에 비해 이 낯선 버라이어티 환경에 더 잘 적응해서 자연스럽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진 PD는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만나 일반 방송사보다 과감한 환경을 연출할 수 있었고, 더 자유롭게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2는 에피소드당 평균 60분 분량이다. 시즌1 80분에 비해 축소됐다. 짧아진 시간만큼 속도감 있는 전개로 박진감을 더하며 몰입감을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김동진 PD는 “시즌1 때 에피소드당 80분 정도의 분량이었는데 ‘영화 같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예능치고 길었던 게 사실”이라며 “시즌1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짧더라도 몰입감 있고, 긴장감 넘치는 추리물을 만들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회부터 10회까지 동시에 공개되는데, 한 번에 쭉 봐도 지루하지 않게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혀 새로운 추리 예능’이라는 콘셉트를 내건 시즌1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에 집중했다면, 생고생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는 탐정들의 모습과 ‘케미’에 초점을 맞춘다.

​환상의 호흡을 예고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재석·이승기·김종민·박민영·세훈·세정. /뉴시스 ​
​환상의 호흡을 예고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재석·이승기·세정·세훈·박민영·김종민./뉴시스 ​

특히 더욱 강력해진 캐릭터와 멤버들의 ‘케미’는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의 가장 큰 기대 포인트다. K의 사고 이후 일 년간 잠적했던 동네 탐정 유재석을 필두로 엉뚱한 매력의 뒷북 탐정 김종민, 예리한 추리력으로 일당백 역할을 하는 반전 탐정 박민영, 넘치는 열정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춤추는 탐정 세훈과 구구단 탐정 세정까지 1년 만에 재회한 탐정들은 더 끈끈해진 팀워크를 선보인다.

지난 시즌에서 구축된 캐릭터들의 시너지는 리얼 버라이어티와 가상현실이 결합된 ‘범인은 바로 너!’의 독특한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 각자의 강점을 발휘해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게임을 함께 풀어나가는 탐정들의 완벽한 ‘티키타카’가 유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국민 허당’으로 사랑받아 온 이승기가 새롭게 합류, 기대를 더한다.

‘맏형’ 유재석은 “이승기가 새롭게 왔다. 예능도 잘하고 다방면에 재능이 많은 분”이라며 “시즌1에서 함께 했던 이광수가 시즌2에 참여하지 못해 빈자리가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승기가 완벽히 채워줬다”면서 이승기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또 “박민영·김종민·오세훈·김세정까지 모두 더 친해졌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완벽한 멤버 구성으로 인해 본격적 재미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고퀄리티의 추리예능인 ‘범인은 바로 너!’ 많은 사랑 바란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시즌2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