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음식물을 먹을 때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이 초래된다. 이를 개선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픽사베이
소화불량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음식물을 먹을 때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이 초래된다. 이를 개선하려면 생활습관을 바꾸거나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픽사베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에 따르면 소화불량은 위나 십이지장과 같은 상부위장관에 발생하는 모든 소화기 증상을 말한다. 대부분의 소화불량은 기능성 소화불량을 뜻하며 △식후 만복감 △상복부 팽만감 △조기 만복감 △구역 △트림 △식후 상복부 중심의 통증이나 불쾌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기능성 소화불량이 발생하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대략 맵고 짠 음식을 섭취하거나 과식, 과음, 약물 복용의 과다로 위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한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의 신경과민 증상으로 위 기능이 억제되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우유, 육류, 밀가루 등 음식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추측된다.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은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호소한다. 설사나 트림을 자주 하기도 한다. 또한 식후 조기포만감이나 복부 팽만감으로 식욕이 없고 밥을 조금만 먹어도 금방 배가 부르기도 하다.

동아제약이 선보인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는 이런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이다. 베나치오는 지난 2009년 발매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2016년에는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1,00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액상 소화제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동아제약이 선보인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사진)’는 지난 2016년,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1,00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액상 소화제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 동아제약
동아제약이 선보인 액상 소화제 ‘베나치오(사진)’는 지난 2016년, 출시 후 처음으로 연간 1,00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액상 소화제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 동아제약

베나치오는 하루 세 번 식후 복용으로 과식, 체함, 상 복부 팽만감, 구역, 구토 등의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준다. 주성분은 창출, 육계, 건강, 진피, 회향, 현호색, 감초 등의 각종 생약 추출물이다. 특히 탄산을 넣지 않아 위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했다. 일반적으로 탄산음료나 탄산수는 특유의 톡 쏘는 청량감 때문에 더부룩한 속을 달래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느낌일 뿐 산 분비를 유도하는 등 오히려 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베나치오는 위배출능 개선 효과(위장 속 음식물을 소장으로 내려 보내는 것으로 헛배 부름이나 체증과 같은 증상 개선), 위순응도 개선 효과(위가 음식물을 쉽게 받아들이는 능력으로 조기포만감과 같은 증상 개선), 담즙분비 촉진(쓸개로부터 소화액 분비를 증가시켜 밀가루 소화에 도움) 등에 있어 우수함이 확인됐다.

또한 국내 일반의약품 액상 소화제로는 최초로 지난 2014년 국내 임상기관에서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4주간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시험 환자들이 느끼는 전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이 개선됐고, 식후 조기 포만감과 속 쓰림, 가슴통증 등의 상 복부 이상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베나치오를 소화제 전문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다양한 제품을 내놓으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많은 양을 마시기 힘든 노인과 여성들에게 적합한 20mL 제품과, 가루나 알약형태의 소화제와 함께 복용하기 좋은 75mL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015년에는 소화효소 3종과 생약성분의 복합처방으로 효과 빠른 종합소화제 ‘베나치오 세립’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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