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달달한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이야기다.

오는 3월 23일 첫 방송되는 ‘반의반’(연출 이상엽, 극본 이숙연)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시작도, 성장도, 끝도 자유로운 짝사랑 이야기다.

드라마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공항 가는 길’ 등을 집필한 이숙연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벌써부터 뜨겁다. 

여기에 ‘멜로 장인’으로 거듭난 정해인과 사랑스러운 매력의 배우 채수빈의 만남도 기대를 더한다. 정해인은 N년차 짝사랑 중인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 역을, 채수빈은 하원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 역을 맡아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 속 정해인과 채수빈은 이미 완성된 ‘케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밝은 햇살이 쏟아지는 푸른 나무 그늘 아래 서 있는 두 사람은 화사하고 청량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미소를 머금은 채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정해인과 채수빈이 그려낼 로맨스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반의반’에는 배우 이하나와 김성규도 함께 한다. 이하나는 하원과 때론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내는 각별한 사이인 가드너 문순호 역을 맡았고, 김성규는 하원이 짝사랑하는 그녀의 남편이자 슬럼프에 빠진 클래식 피아니스트 강인욱으로 분한다. 극중 네 사람은 정해인의 짝사랑을 중심으로 얽히며 설렘과 웃음을 선사할 전망이다.

‘반의반’은 기존 월화드라마 방송 시간보다 30분 앞당겨진 밤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오는 3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