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이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을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배우 이상윤이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을 통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상윤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부드러운 매력은 잠시 내려놓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악역 캐릭터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을 통해서다.

이상윤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엔젤아이즈’ ‘두번째 스무살’ ‘공항 가는 길’ 등에서 따뜻한 눈빛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여기에 ‘집사부일체’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등 예능까지 섭렵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그런 그가 ‘오케이 마담’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비행기 납치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원한 웃음과 통쾌한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이상윤은 한 명의 타깃을 잡기 위해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 리철승으로 분한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그는 짧은 머리와 가죽 재킷을 위화감 없이 소화하며 악역 캐릭터로 완전히 변신해 이목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고난도의 기내 액션부터 처음 도전하는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상윤은 “코미디와 액션 모두 진지하게 임하고자 노력했다”며 “한 장르에만 치우치지 않고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것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라고 전하며 ‘오케이 마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화 ‘날, 보러와요’ 이후 이상윤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이철하 감독은 이상윤에 대해 “그가 가진 성실함을 알고 있어 두 번 고민하지 않고 리철승 역을 부탁했다”며 “역시 캐릭터 분석부터 사투리 연습까지 하나도 허투루 하지 않았다”고 신뢰를 표하기도 했다.

이상윤의 노력의 결과는 오는 8월 개봉하는 ‘오케이 마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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