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전주시는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환경의식 배양을 위해 학교에 수목을 심고 휴식공간을 마련하는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숲조성사업은 시내 곳곳에 위치한 학교의 운동장, 담장공간, 자투리 공간등을 활용해 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는 6천만원을 투자해 완산초등학교와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 추진할 계획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년간 용와초등학교, 남중, 솔빛중,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에 총1억8천만원을 투자해 느티나무 등 27종 1만1581본 식재와 휴게의자 10개를 설치한 바 있다.

전주시는 올해에는 설계단계부터 교과서에 나오는 수목 위주로 계획해 이팝 등 14종 3676본을 식재하여 교육활동 효과를 증진시키고 화강석탁자와 평의자를 설치하여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수업 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계획이다.

학교의 여건과 주변환경을 반영한 학교숲을 조성해 녹음이 부족한 도심지역에 녹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녹색 네크워크의 거점역할은 물론 학생들에게는 교과과정 및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자연학습과 인성개발의 장을 마련해줘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학력신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푸른도시조성과는 “학생과 교직원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녹색숲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녹지공간 확충 및 녹색생활환경개선을 위해 학교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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