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WCA(회장 이유림)는 유한킴벌리(사장 최규복)와 함께 올해도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이하 ‘신혼부부학교’)를 연다고 밝혔다. /  서울YWCA
서울YWCA(회장 이유림)는 유한킴벌리(사장 최규복)와 함께 올해도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이하 ‘신혼부부학교’)를 연다고 밝혔다. / 서울YWCA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서울YWCA(회장 이유림)는 유한킴벌리(사장 최규복)와 함께 올해도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이하 ‘신혼부부학교’)를 연다고 밝혔다. 총 5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신혼부부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YWCA에 따르면 9월 12일(토)에는 이론편 수업으로 가정경제학·부부소통학 강의가 열리며, 27일(일)에는 서울숲을 배경으로 부부행복찾기 실천편이 이어진다. 이론편 가정경제학은 유튜브 채널 ‘재테크하는 아내’로 유명한 구채회 재무크리에이터가, 부부소통학은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맡는다. 실천편에서는 김창옥 소통전문가의 특강과 작은 음악회 등이 생중계된다. 

2009년 개교해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는 인생의 커다란 전환을 맞이하는 신혼부부가 평등과 존중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소중한 마중물이 되고 있다. 예비부부를 포함해 결혼 5년 이내 부부가 참여할 수 있으며 행복한 가정 확립을 위해 부부가 함께 배움을 통해(Learn),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며(Equal), 적극적으로 소통을 실천하고(Practice), 배우자와 나의 다름을 인정하는(Accept) 레파족(LEPA族)이라는 신조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유림 서울YWCA 회장은 “올해는 신혼부부들을 직접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온라인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든 부부들을 응원한다. 언택트가 화두로 떠오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행복한 부부의 핵심가치는 마음컨택트, 바로 소통에 있음을 기억하고 건강한 부부 소통문화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서울YWCA는 올해로 창립 98년의 맞는 한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여성단체로서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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