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2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4%P 내린 31.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12월 첫째주부터 30%대를 유지하며 민주당을 제쳤다. 12월 첫째주에 31.3%를 기록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둘째주에 31.6%였고 셋째주는 31.2%를 나타냈다. 민주당을 제친 국민의힘 지지율이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8.9%P 하락한 34.0%였고, 서울에서도 4.5%P 내린 29.6%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9%P 내린 29.9%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이번 주에 20%대로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을 넘지 못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13.8%P나 급락한 36.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1.5%P 내린 32.5%를 나타냈다. 특히 텃밭인 호남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50%대에서 이번 주에는 30%대로 추락했다.

이어 국민의당(7.8%), 열린민주당(7.0%), 정의당(3.4%), 기본소득당(1.1%), 시대전환(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2%P 오른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7%P 증가한 17.3%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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