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올해도 국외 문화유산 환수 및 보호에 적극 나선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문화유산의 환수 및 보호가 쉽지 않은 상황에 맞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라이엇 게임즈가 환수해온 척암선생 문집 책판.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도 국외 문화유산 환수 및 보호에 적극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문화유산의 환수 및 보호가 쉽지 않은 상황에 맞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라이엇 게임즈가 환수해 온 척암선생 문집 책판. /라이엇 게임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라이엇 게임즈가 올해도 국내 문화유산 환수 및 보존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외 문화유산 환수 및 보존이 쉽지 않은 상황에 맞춰 지원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22일 국외 소재 문화유산 환수 및 보존처리 지원을 위해 문화재청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12년부터 문화재청 등 파트너사와 협업해 꾸준히 진행해 온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당초 올해 여섯 번째 국외 문화유산의 환수 및 지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국내 의료진들을 위한 의료물품을 후원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국외 소재 문화유산들의 보존처리 등이 어려운 상황 등을 감안해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의료물품 및 문화재 보존을 위한 지원 외에도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왕실 유물 보존처리 지원 및 학술연구 지원 △국내 근현대 유물 긴급구매 및 전시 지원 △청소년 대상 문화재체험 교육 △문화유산 분야 청년 인재 양성 등에 적극 지원했다. 

이와 함께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지원을 위한 지원금 8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추가 기부금 1억원까지 더하면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라이엇 게임즈의 총 기부금은 약 70억원에 달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 국내 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국외 문화재 보호 및 환수 사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조선시대의 대형 불화 ‘석가삼존도’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척암선생 문집 책판 △백자이동궁명사각호 △중화궁인 등 총 5개의 문화재를 환수하는데 역할을 했다.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활동 또한 계속 이어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및 문화유산 보호에 대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또 한 번의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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