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자질논란을 빚고 있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윤 후보자를 비롯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한다.

하지만 이날 임명장을 받는 4명 가운데 윤 후보자와 최 후보자, 이 후보자는 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윤 후보자의 경우엔 야당 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장관 임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 이번 임명에 대한 파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같은 반대 목소리에도 박 대통령은 16일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회 간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만찬에서 윤진숙 후보자에 대해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있고 해수부에서는 드문 여성인재라 발탁했다"며 임명 강행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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