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8일(현지시간) ‘2013 글로벌 2000대 기업(The World's Biggest Public Companies)’을 발표했다.

이날 포스브가 선정한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0대 기업 중 20위에 들었다. 이는 지난해 26위에서 여섯 계단 상승한 것으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현대자동차는 89위를 기록했다.

국내기업으로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만 10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포스코가 184위로 한국 기업 중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들었으며 신한금융그룹이 251위를 차지했다.

2000개 상장기업으로 따져보면 국내기업들은 총 65개가 선정됐다. 포스코, 신한금융에 이어 현대모비스(278위), KB금융지주(327위), 삼성생명(330위), SK이노베이션(336위) 등이다.

이날 포브스 선정 결과, 1위를 기록한 글로벌 기업은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ICBC)이 차지했다.

지난해에 1위를 기록했던 엑손모빌은 올해 5위로 밀려났다.

한편, 포브스는 시장조사기관 IDC, 톰슨 로이터 펀더멘탈, 펙트셋 리서치의 자료를 취합해 글로벌 기업들의 순위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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