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정안천
 
충남 공주시가 조성한 정안천생태공원의 꽃들이 개화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정안천생태공원에는 지난 가을에 식재한 10만여본의 튤립이 봄을 맞아 개화를 시작했으며, 보건소 제방길에는 매실나무꽃들이, 어린이자연학습장에는 꽃잔디가 피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향기를 느끼게 하고 있다.

정안천생태공원내의 봄꽃들은 4월 중순부터 서서히 개화해 4월말이면 만개한 후 5월초면 꽃이 지기 시작한다.

김일환 산림과장은 “지난해에는 튤립이 일제히 만개했지만 올해에는 이상기온으로 일부씩 꽃이 피어 아쉽다”며 “하지만 정안천생태공원을 방문하면 아이들이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안천생태공원은 2008년부터 3년에 걸쳐 공무원과 시민들의 참여로 조성된 공원으로, 33만㎡의 면적에 연꽃 연못, 튤립, 꽃잔디 등이 심어져 있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사진=뉴시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