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속칭 '원나잇 스탠드'을 하면서 인증샷으로 여성의 알몸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파렴치한들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22일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성관계를 한 뒤 알몸 사진을 몰래 찍어 이를 인터넷에 유포한 황모(26)씨 등 5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황씨 등 5명은 지난 3월께 부산, 서울, 대전 등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즉석만남을 통해 알게된 여성과 성관계를 한 뒤 여성들이 잠든 사이 휴대전화를 이용해 알몸 사진을 찍어 인터넷 카페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카페에 나이트클럽 후기 등을 올리며, 인증샷으로 성관계를 한 여성들의 알몸 사진을 함께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추가 피해 여성들이 있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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