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내륙 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내린다. 중부와 경북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어제 "내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서울, 경기 동부, 강원 영서, 충북 북동, 경상 남북도 내륙에서 낮부터 저녁 사이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관측했다.

또 "동해안 지방은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 영동은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오후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2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세종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제주 16도, 울릉도 10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먼 바다에서 2.0~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동부, 강원, 충북 북동, 경북, 경남 동부, 울릉도·독도 등에서 5㎜ 내외다.

내일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 한 때 강원도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4도에서 10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21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아침 내륙지역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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