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엄이랑 기자 동원홈푸드가 배달앱 ‘미트큐딜리버리’로 지역 곳곳에 위치한 정육점과 연계해 1시간 내 육류 배달서비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미트큐딜리버리는 소비자가 앱에 등록한 주소지 근처 가맹정육점을 보여준다. 소비자는 선택한 가맹정육점을 통해 한우‧육우‧한돈 등 원하는 부위와 중량을 주문할 수 있고 결제 역시 앱으로 이뤄진다. 주문을 받은 가맹정육점은 곧바로 고기를 썰어 보냉팩에 포장해 배달대행서비스업체 ‘바로고’에 전달하고, 소비자는 주문한 고기를 1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동원홈푸드 측은 이번 앱 출시와 관련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육점 소상공인들과 상생 협력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신선한 고기를 간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미트큐딜리버리는 가맹정육점, 배달대행서비스업체와 연계해 고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향후 미트큐딜리버리는 가맹정육점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시사위크>와 통화에서 “현재까지 서울 내 26군데의 가맹정육점을 모집한 상황이다. 올해 100군데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비스 권역 또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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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이랑 기자
aniceday21@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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