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이상반응, 안전하게 이겨내길”

/ 대웅제약
대웅제약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이지엔6에이스를 기부한다. / 대웅제약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액상형 해열진통제 ‘이지엔6에이스’ 1만개를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이지엔6에이스는 국내 최초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액상형 연질캡슐로 만든 해열진통제다. 한 알에 아세트아미노펜 325㎎이 들어있어 두통과 감기발열 및 통증·신경통·근육통 등에 효과적이다. 아세트아미노펜 함유량은 타 제약사의 동일 성분 알약 제형(500㎎) 대비 소폭 적지만, 액상형 연질캡슐 특성상 체내 흡수가 더 빨라 효과 발현도 신속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타르 색소와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부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18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간혹 고열이나 몸살 등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대웅제약 측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백신접종 후 간혹 찾아오는 고열·몸살 등의 이상반응을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진행됐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지엔6에이스 1만개는 청소년지원센터인 ‘꿈드림’을 통해 전국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대입 수험생을 중심으로 청소년의 접종률 역시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 질병관리청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대입 수험생의 백신 사전예약률은 8만1,000명에 해당하는 81.4%에 달했다. 하지만 정규 학업과정을 수행하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선생님이나 친구의 관심 등에서 멀어져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이기 쉽기 때문에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소홀해지기 쉬운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제도권 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사회의 건강한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지기 쉬운 국민들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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