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요 외신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공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명이 ‘갤럭시S22 노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갤럭시S22 노트(울트라)의 예상 출시 모습./ 렛츠고디지털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폴더블폰의 등장으로 인해 단종설이 돌았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 노트 단독 모델이 아닌 신형 갤럭시S22 모델과 융합된 모습일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주요 외신 IT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내년 공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명이 ‘갤럭시S22 노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갤럭시S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의 이름에 붙던 ‘울트라’를 ‘노트’가 대신하는 것이다.

실제로 주요 IT팁스터(정보 유출자)로 알려진 트론(Tron)은 10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S22 ULTRA IS DEAD, Next is the S22 Note(갤럭시S22 울트라는 죽었고, 다음은 갤럭시S22 노트입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폰아레나 다니엘 페트로프 기자 역시 13일 보도를 통해 “지난 주말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2 울트라와 관련한 뉴스가 쏟아져 나왔다”며 “삼성전자의 내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갤럭시S22 노트로 불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2 노트(혹은 울트라)의 공식 출시 발표 예정일은 내년 2월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갤럭시S22 노트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FCC 인증을 통과한 갤럭시S22 노트의 모델명은 SM-S908U이며, 온보드 S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최상위 모델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S펜의 모델명은 EJ-PS908로 이 역시 FCC 인증을 통과했다.

폰아레나는 “FCC에서 SM-S908U로 위장한 갤럭 S22 노트(울트라)는 온보드 S펜 인증을 받았지만 S펜의 모델명(EJ-PS908)은 등록된 다른 S펜과 다르다”며 “지금까지의 S시리즈나 노트와는 다르게 새로운 스타일러스 기능이 추가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갤럭시S22 노트(울트라)의 화면 디스플레이 디자인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IT팁스터 중 하나인 아이스 유니버스는 “갤럭시S22 노트의 경우 기존의 갤럭시S모델들의 종횡비인 높은 20:9에서 약간 더 넓은 19.3:9로 변경돼 화면 대 화면 비율이 개선된 새로운 디자인 스타일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폰아레나는 “우리는 최근 한국 IT산업 공급망의 소식통을 통해 삼성이 하단 베젤이 완전히 얇아진 Galaxy S21 시리즈 보다 베젤을 훨씬 더 많이 깎아 2022년형 갤럭시를 진정한 ‘전체 화면’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삼성이 갤럭시 탭 S8 울트라에 이른바 ‘보더 리덕션’ 구조를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 휴대폰에는 갤럭시 S22 모델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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